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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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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 롯데월드타워 (서울 가볼만한 곳) 슬슬 봄이 오고 있다. 평창동에서 본 매화랑 곳곳에 펴있는 산수유 꽃과 개나리를 보고 있으면 머지않아 벚꽃도 조만간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에서 볼 수 있는 데이트 명소인 롯데타워와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를 알아볼 생각이다. 일단 어디 있는지 찾아볼 필요가 없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거대한 롯데타워는 찾는 사람으로 하여금 수고를 덜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실 벚꽃을 보러 간 게 더욱 컸기에 롯데타워는 별로 돌아보지 않았다. 혼자 돌아다니엔 사람도 많았고 복잡했기 때문에 역시 커플들이 가면 좋은 추억거리를 가지고 올 것 같다. 롯데타워는 그중에서도 가족단위로 구성된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일까 이곳은 뽀로로가 가득하다. 서울에서..
#백사실계곡 & 서울미술관(서울 가볼만한 곳) 평창동 답사를 다녀온 날 서울까지 왔는데 뭔가 아쉬워서 근방에 있는 여행지를 경유했다. 안녕 평창동 5년 후에 보자 평창동을 빠져나와 계곡으로 가보자 주말인데도 당일 비가 와서 그런지 산책하는 사람이 눈에 꼽을 정도로 없었다. 물론 나는 바글바글한 것보단 조용히 거닐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기에 꽤나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종로구에서는 걷기 좋은 길을 테마로 무려 40여 곳에 조용하면서도 거닐기 좋은 코스를 선정하고 운영하고 있다. 나중에 참고해서 다시 와야겠다. 이제 한 달도 안 지나서 파릇파릇한 식물들이 자라나겠지 앞으로 몇 개월은 못 밟아볼 낙엽을 부스럭대며 올라갔다. 그렇게 느끼진 못 했는데 평창동에서 걸어온 거리가 1킬로라고 한다. 카카오맵을 보면서 ..
※ 락궁 평창동을 거닐다 보면 엄청난 허기를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언덕과 거미줄마냥 늘어선 도로는 나에 체력과 허기를 달래기엔 충분했기 때문이지 근데 주변에서 밥을 먹기엔 문제가 하나 있었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신분이 높은 사람이 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물가가 비싸고 취급하는 음식도 고급지게 바뀌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찾아본 곳이 락궁이다. 1711번을 타고 평창동주민센터에서 내린 뒤 횡단보도만 건너면 만나 볼 수 있다. 1.살펴보자 동네로 들어 서면 초입에 상가가 있는데 그 사이에서 락궁에 간판을 찾아볼 수 있다. 2.들어가보자 가게가 2층에 있기 때문에 계단을 통해 들어가야 한다. 어르신들에겐 할인을 해주는 착한 가게 낡은 간판과 가게에서 지나간 세월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메..
#평창동 (서울 가볼만한 곳) 사실 평창동은 여행지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정말 이곳은 단독주택 부지로 활성화돼있고 관광을 위한 인프라는 전혀 없기 때문에 산책으로만 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내가 하는 일이 건축과 관련된 일이고 단독주택을 설계하면서 주택과 관련된 울타리에 디자인을 고민하던 도중 산책 겸 가본 곳이다. 자신이 건축을 하고 주택을 설계한다면 한 번쯤은 답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며 거닐고 다니기는 좋은 곳인 듯하다. 여행 시작부터 참 험난하더라 일기예보를 꼭 보고 나오는 편인데 그날따라 좀 급하게 나와서 우산 없이 나와버렸다. 시청역에서 나와 1711번을 타기 위해 걸어가는 도중에 날씨가 약간 풀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지나가는 길에 서울도서관에서 한컷 그리고 도착한 평창동..
#대구제일교회 & 청라언덕 & 계산성당(대구 가볼만한 곳) 이곳은 서문시장에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걸어서 구경할 수 있는 관광지는 매력적이다. 어디서 출발해서 갔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가는 길에 울타리도 참 세월이 느껴지는 곳이다. 혼자 여행할 때는 이렇듯 골목으로 들어가는 게 재밌는 것 같다. 아무래도 여행이니까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도 분위기 있게 걸어 다닐 수 있으니까 근데 한 가지 확실한 건 한 번쯤은 길을 잃어버린다. 막다른 골목이라는 희대의 난적을 만나기 때문 그런 막다른 골목에서도 이렇듯 재미난 사진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면 백번이라도 상대해 줄 듯하다. 평일에 방문한 대구라 그런지 고요했고 그리고 너무 더웠다. 아마 열 감지 카메라로 찍었으면 사진은 하얗거나 빨간 느낌 이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