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당진 근교 백패킹] 해 뜨고 지는 #왜목마을(석문산) 본문
2019/10/26~2019/10/27
당진 왜목마을(석문산) 1박2일 백패킹
아마 블로그 여행 글 처음으로 나 홀로 여행이
아닌 친구랑 같이 갔던 여행 글이 될 것 같다.
아무래도 2명 이상으로 가게 되는 여행에 있어서
사진을 찍고만 있는다는 게 꽤나 눈치가 보인단 말이지
같이 간 친구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이고
필자에 카메라 파손으로 이번 블로그 글은 친구의
카메라를 빌려서 촬영했음을 미리 말씀드린다.
2019.10.26 토요일 (PM 04:30)
※ 왜목마을(왜목출장소)
20살 초반 친구랑 당진 여행을 갔을 때 마지막으로
일몰을 보기 위해 도착했지만 허탕을 치고 간 장소다.
바다 쪽으로 해가 뜨는 일출을 일몰로 착각해서 갔던
그 날을 반성하면서 이번에는 기필코 보겠다며 도착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왜목마을에 왔고
필자와 친구는 짐을 싸고 캠핑 지점을 향해 갔다.
왜목마을에는 왜목출장소라는 해양경찰서가 있는데
이 부근에 주차를 한 뒤(노란색선 전부 주차 가능)
출장소 뒤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TIP. 대략 10분 내외로 석문산에 도착할 수 있다.
(코스가 험하니 발목 부상을 조심하도록 하자.)
물론 해수욕장에 텐트를 설치해도 무관하지만
술 취한 사람, 폭죽 터트리는 사람 같은 부류가
신경이 쓰인다면 조용히 석문산을 추천한다.
※ 석문산 정상 일몰 감상 (PM 05:40)
석문산에 또 다른 장점이라고 하면 주변에서
지형이 가장 높은 산이기 때문에 올라가기만
한다면 사진과 같은 멋진 일몰도 감상 가능하다.
※ 텐트 설치 (PM 05:50)
지대가 높지 않기 때문에 원터치 텐트를 들고
올라오는 것도 그렇게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은 하다는 정도로 웬만해선
백패킹 장비로 구비한 뒤 오는 것을 추천한다.
(원터치를 들고 온 친구는 굉장히 힘들어했다.)
※ 야경 감상 (PM 08:25)
친구와 식사를 마치고 오랜만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나가 야경 감상이나 할 겸 언덕으로 올라왔다.
이쁜 별을 보는 것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수에
별이 주변부 빛이 강해서 안 보이는 상황이었다.
당일 날 다양한 사람들이 다녀 갔는데 친구와
또는 연인과 아니면 동호회로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 일출 감상 (AM 06:50)
야경을 보고 친구랑 게임도 좀 하다가
다음날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아침,
확실히 해가 뜨는 마을에 타이틀을 가진 장소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
해가 뜨고 나니 텐트에 결로로 인한 물기도
잘 말리고 하산할 준비를 했다.
혼자 가도 괜찮은 장소이긴 하지만 캠핑 장소가
그리 어렵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캠핑을 추천하고 싶은 연인이나 친구와 같이
왜목마을 석문산을 추천하는 바다.
물론 캠핑을 막 시작한 필자에게도 굉장히 난이도가
낮았기 때문에 입문 코스로도 석문산을 추천해주고 싶다.
TIP. 캠핑만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이 든다면
신리성지, 합동성당, 안섬포구 쪽으로 경유하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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