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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고분군 & 불국사 (경주 가볼만한 곳) 벚꽃 하면 지역마다 유명한 명소가 있기 마련이지만 특히나 수도권 근방에서는 시즌만 되면 바글바글 되는 인파들 덕분에 점점 외로워지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벚꽃 시즌에 홀로 벚꽃을 보는 게 괜찮다면 조금은 멀리 가보는 게 좋겠다. 경주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면 좋은 점이 있는데 바로 경주역이건 터미널이건 무척이나 가까운 거리에 고분군 및 대릉원 같은 가볼만한 명소가 있다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 경주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했는데 걸어서 10분도 안되서 경주에 고분군을 볼 수 있었다. 이 볼록한 언덕은 뭘까 바로 고분군이라고 하는 건데 신라 시대때 만들어진 옛 무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무덤들은 당시 왕족들이나 귀족들의 무덤으로 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 수학여행..
#대구제일교회 & 청라언덕 & 계산성당(대구 가볼만한 곳) 이곳은 서문시장에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걸어서 구경할 수 있는 관광지는 매력적이다. 어디서 출발해서 갔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가는 길에 울타리도 참 세월이 느껴지는 곳이다. 혼자 여행할 때는 이렇듯 골목으로 들어가는 게 재밌는 것 같다. 아무래도 여행이니까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도 분위기 있게 걸어 다닐 수 있으니까 근데 한 가지 확실한 건 한 번쯤은 길을 잃어버린다. 막다른 골목이라는 희대의 난적을 만나기 때문 그런 막다른 골목에서도 이렇듯 재미난 사진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면 백번이라도 상대해 줄 듯하다. 평일에 방문한 대구라 그런지 고요했고 그리고 너무 더웠다. 아마 열 감지 카메라로 찍었으면 사진은 하얗거나 빨간 느낌 이였지 않..
#서문시장(대구 가볼만한 곳) 대구를 여행하면서 가장 장점이 뭔가 하면 모든 여행지가 가깝다는 것이다. 빠른 시간 내로 다양한 걸 보고 싶은 사람들에겐 대구만 한 곳도 없다. 실제로 대구 여행을 하면서 버스를 이용한 건 동성로 게스트하우스에서 관광지를 오갈 때 뿐이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서문시장이다. 대구 최대의 전통시장 나아가서 전국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에 대규모 재래시장이다. 들어선 점포만 무려 4000개가 된다니 아마 마음먹고 이곳을 돌아다닌다면 하루는 꼬박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전에도 언급했듯 여행에 있어 시장은 한 번쯤 들리기 좋은 곳이라 생각하기에 맨 처음으로 달려간 곳이다. 취급하는 물품은 아주 다양해서 먹거리나 장식품 등등 보다가 뽐뿌 오는 사례가 속출했다. 그래서 그런지 사..
#김광석거리(대구 가볼만한 곳) 대구를 왔다, 당시 5월이였음에도 푹푹 찌는 날씨 덕에 여행을 포기할까도 했던 그런 추억 돋는 곳이다. 그래서 대구 이후로 바다를 많이 찾아다녔나.. 무튼 풀네임은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며 考김광석님은 싱어송라이터에 최고봉 김광석은 몰라도 이등병의 편지는 아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그런 사람이다. 대봉동은 그가 태어난 곳으로 그를 추억하고 기리기 위해 조성된 길이다. 근데 사람들 참 바글바글하다. 나 홀로 지수가 살짝 떨어지지 진다. 하지만 늘 생각하는 거지만 주변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한테 관심이 없다. 그냥 사진 찍나보다 사진이나 찍어달라 해야지 느낌 가만 보면 울타리에서 물을 촙촙 뿌려주는데 더위에 지칠까 틀어주는 거라고 한다. 약간에 효과는 보는 듯하다. 밤에 보..
#보수동책방골목 (부산 가볼만한곳) 요즘 책을 산다고 하면 지역 근처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아니면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그런 추세에도 자신들만의 책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바로 보수동책방골목이다. 책방골목으로 가는 길은 평범하고 이런 곳에 책을 파는 곳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있었다. 그것도 아주 다양한 책을 판매하고 있었다. 오래된 책부터 최근에 나온 신간도 있었다. 현재 50개가 넘는 서점들이 있고 참고서부터 소설, 만화책, 고서 등 다양한 종류에 책이 있다. 각각의 서점마다 특색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 부산은 한국전쟁과 관련된 마을이나 골목이 많다. 앞서 포스팅했던 감천문화마을도 그랬었고 지금 소개하는 곳도 마찬가지다. 한국전쟁 이후에 미군 부대에서 나오던 잡지를 가져와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