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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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나 홀로 여행하며 걷기 좋은 곳 #김광석거리

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2019. 3. 20. 00:30


#김광석거리

(대구 가볼만한 곳)


대구를 왔다, 당시 5월이였음에도


푹푹 찌는 날씨 덕에 여행을 포기할까도 했던


그런 추억 돋는 곳이다.


그래서 대구 이후로 바다를 많이 찾아다녔나..


무튼 풀네임은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며


考김광석님은 싱어송라이터에 최고봉


김광석은 몰라도 이등병의 편지는 아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그런 사람이다.



대봉동은 그가 태어난 곳으로


그를 추억하고 기리기 위해 조성된 길이다.




근데 사람들 참 바글바글하다.


나 홀로 지수가 살짝 떨어지지 진다.


하지만 늘 생각하는 거지만


주변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한테 관심이 없다.


그냥 사진 찍나보다 사진이나 찍어달라 해야지 느낌



가만 보면 울타리에서 물을 촙촙 뿌려주는데


더위에 지칠까 틀어주는 거라고 한다.


약간에 효과는 보는 듯하다.



밤에 보면 참 좋았을 것 같은데


스케줄 상 그게 안돼서 참 아쉬웠다.



서울 남산타워를 온 듯한


자물쇠가 정말 정신없이 걸려있다.


어 맞아 나도 걸어보고 싶다고



난 저기서 안 먹어 본 게 없다.


리즈시절에 나는 먹기만 했나 보다.


한번 사볼까 싶었지만


뭔가 먹는 모습이 처량할 거 같아서


그만두었다. (차카니는 사볼껄)



의자도 기타로 되어있는데


사람들이 막 기타 줄을 튕겨보곤 하드라


나도 궁금해서 해봤지만


소리는 안 낫다고 한다.



낙서하는 공간을 마련해야 될까


왜 관광지에서 자신에 이름을 남길까



그냥 각자에 염원을 담아 종이에 써서


걸어보는 게 훨씬 의미 있을 듯싶다.



물론 김광석 거리에도 혼자 거닐기 좋은


골목은 있으니 찾아보길 바란다.



김광석거리에 중앙 광장에는


그를 추억하는 사람들에 소소한 공연이 있는데


듣던 노래, 들고 있던 카메라를 내려놓고


한참을 구경한 듯싶다.



인증샷 포인트가 참 많아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저 마다에 포즈를 취하는데 아이들에 상상력


어른들이 못 따라갈 듯싶다.



좀 더 조용히 걷고 싶을 때는 방천시장 쪽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반나절이면 돌 수 있어서 주변 관광지를


경우하면서 걸어 다니면 좋을 듯하다.



김광석거리에는 마땅한 전망대가 없어서


김광석 거리에 있는 루프탑 카페를 찾아보는 게 좋다.


올라가면 뻥 뚫리는 도시 경관에


막혔던 속도 뻥 뚫릴 테니까



대구는 참 신기한 동네인 것 같다


이렇게 높은 지상철은 타본 적이 없으니


타는 순간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이다.



이렇게 더웠던 하루가 지나면


숙소에 가서 씻고 싶은 생각밖에 안 나지만


숙소에서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그날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몇시간 지나지도 않은 그곳을


되세김질 하게 된다.


역시 여행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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