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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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나 홀로 여행하며 걷기 좋은 곳 #자갈치시장

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2019. 3. 17. 00:30


#자갈치시장

(부산 가볼만한곳)



부산의 명소 자갈치 시장!!


분명 자갈치 시장인데


유흥주점에 더 많아 보이는 건 왜일까



시장에는 다양한 해산물들이


살아있거 나, 죽어있거나, 말라비틀어져 있다.



사실 자갈치시장 내부를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정말 생선으로 득실득실한 곳이여서


"내가 생선을 좋아해!"가 아닌 경우에는


내가 추천하는 장소는 자갈치 시장 외부에 있는


이름 없는 쉼터를 말하고 싶다.



일단 자갈치시장을 들어서자마자


건물을 가로질러 나가 보도록 하자



그렇게 했다면 이런 쉼터를 볼 수 있다.


이름도 없는 외딴 공원이 뭐가 그렇게 좋을까



하지만 둘러 보다 보면


어느 해안가 못지않은 풍경을 자랑한다.


물론 시원한 바람은 덤이다.



 근데 여기 정말 바람이 심하게 분다.

더울때 가면 두피까지 시원해지는

그런 바람이 부는데

뭔가 셀카를 찍고자 한다면

포기하는 게 좋을 듯하다.


이곳은 부산남항이 인접한 곳이라


떠다니는 배, 나가는 배가 무척이나 많다.


배를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렇듯 어디서나 볼 수 있다면


또 보기 쉬운 항구 중 하나지만


시간 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까



꼭 바다를 봐야지만 여행을 왔다는 건


아니지만, 그 시각적으로 다가오는


시원함을 느끼면 바다만 찾게 된다지



사람이 많은가 닭둘기가 많은가


한 가지 단점이라고 한다면


볕을 막아 줄 그늘이 하나도 없다는 것


그런데도 이 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더운 기색이 없어 보인다.



갈매기도 새우깡 하나 얻어 먹어보려고


내 주위를 서성이다가 이내 가버렸다.


응 그래 나는 새우깡이 없거든



사진으로 육해공도 담아 볼 수 있다.


무슨 국기 같기도 하고



근데 이곳에 가보면 저렇게 난간에 


기대어서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왜 저러고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나도 기대서 바닷바람을 쐬고 있더라



물론 거닐다 힘들 때는 앉아서


구경할 수 있게 준비해 놨다.



낚시를 즐기러 오신 우리 사장님들.jpg



 사실 이날은 부산에 국제시장을 보기 위해서


방문했다가 태종대로 가려고 하던 도중


우연히 발견한 여행 장소다.


뭔가 대단한 볼거리는 없어도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냐에 따라 이곳은


달라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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