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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 반포대교 & 세빛섬(서울 가볼 만한 곳 #반포대교 & 세빛섬) 오늘 밖에 나가 봤는데 날씨가 엄청 풀렸더라 물론 미세먼지는 그대로 인 것 같지만 날씨가 풀리면 가장 가볼 곳 중 하나가 반포대교라고 생각한다. 위치가 참 영롱한 곳이여서 서울 어디서 출발해도 편하게 갈 수 있다. 서울 근교에서 사진을 찍다가 생각이 나면 자주 가는 곳이다. 그렇게 도착하면 2개의 주제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반포대교와 세빛섬이다. 세빛섬은 가빛, 채빛, 솔빛으로 세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고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으로 인해 컷마다 다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사진을 찍기에도 나쁘지 않은 게 더운 날씨에 가도 무지개 분수 때문인지 몰라도 시원한 환경에서 촬영에 임할 수 있다. 하지만 더울 땐 밤에 가는 것을 추천 무더운 ..
작년 여름은 엄청난 더위였다. 습하고 찌는 더위에 밤에도 열대야로 고생을 좀 했었다. 수원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 서울역을 향하던 도중 마지막 출사지 서울로 7017를 가게 되었다. ※ 서울로 7017? 원래 이곳은 고가 도로 였으나 2015년에 수명이 다해서 그해 12월 이후 자동차 통행을 금지 시켰다. 당시 서울시에서는 미국의 하이라인 공원을 모티브로 고가 도로 위 공원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고가가 만들어진 70년과 17m 고가 차도 높이, 17개의 길, 17년도 완공 그래서 서울로 7017이란 의미를 가지고 태어난 녀석이다. 서울로는 보행자를 위한 공원으로 조성되다 보니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친구다. 서울역에 위치하고 들어갈 수 있는 입구도 많은 터라 필자는 서울역 뒷쪽 출구로 나와서 들어왔다..
겨울에는 마땅히 사진 찍을 공간이 없다. 날씨마저 내가 가는 곳마다 차가운 바람을 불어 대는 바람에 집에서 나가기가 겁나는 날씨다. 그럼데도 좋아하는 사람과 연인과 가족과 함께 밖에서 보내는 시간은 추위 따윈 무시하는 것 같다. 익선동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보통은 종로3가역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서 좁은 시장을 지나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을 거라 생각한다. 사진을 찍다 보면 간단하게 갤러리 같은 공간도 찾아볼 수 있다. 길목마다 배치된 사물들은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에게 좋은 요소로 작용한다. 간판마다 제각각에 모습을 뽐내고 있다. 물론 감성적인 사진은 덤으로 구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펍이나 디저트 카페 보통은 낮부터 문을 여는 펍이 많다. 낮술을 즐기기에도 괜찮은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