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안양1번가 막창 그리고 갈매기살 맛집 #반촌 열탄불 대구막창 갈매기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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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1번가 막창 그리고 갈매기살 맛집 #반촌 열탄불 대구막창 갈매기살

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2019. 2. 20. 03:53


※ 반촌 열탄불 대구막창 갈매기살

(안양1번가 막창 그리고 갈매기살 맛집 #반촌 열탄불 대구막창 갈매기살)


군대 동기들과 안양에서 만났다.


술을 먹을지 밥을 먹을지 정하다가.


역시 먹고 살자고 하는 삶이기 때문에


밥을 먹기로 하였다.


메뉴는 역시 고기가 아니겠는가


지인이 막창을 안 먹어 봤다고 해서


친절하게 갈매기살과 막창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이곳으로 향했다.



안양역에서 멀지 않은 안양1번가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이목을 끌기 위한 간판들과 가격표를 보면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2. 들어가보자



밖에서 봤던 이 가게에 마스코트는


사장님이란 걸 알 수 있다.


파란색 두건이 이를 증명해 준다.




고기 구워주는 집! 진짜 구워준다.


다만 다른 곳에서 구워서


테이블에서 마무리하는 방식


메뉴가 밖에도 옆에도 테이블에도


있어서 메뉴판 어딧냐고는 안 해도 될 듯 하다.


우린 갈막이 세트(2.9)를 시켰다.


여긴 특이하게 그램 수로 안보고 근으로 따진다.


3. 먹어보자



갈매기이 나왔다.


반 근 치고는 괜찮은 양을 자랑한다.


특이하게 이곳은 불판을 두 겹으로 사용하는데


타는 걸 막기 위함이었나?


그 덕분인지 먹으면서 타는 친구는 본 적 없다.


맛은 달짝하다. 그냥 먹어도 상관없을 듯 싶다.


무 쌈에 먹으면 달짝시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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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킨 적 없는 쫄면이 나왔다.


서비스로 주신 건데 양만 봐선 서비스가 아니다.


이거 생각보다 참 시큼하다.


식초가 한 바가지 들어간 쫄면은


갈매기살과 먹었을 때 완전체가 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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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타자 막창


불판에 침투하였다.


쌈장에 찍어 먹어 보면


전에 대구 가서 먹었던


그 맛이 떠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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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어디로 가버렸지??


순식간에 어디론가 사라졌다.


뱃속에선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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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리해 보자


가격에 비해서 어느 정도 배를 채울 수 있는


간단한 안줏거리


그리고 친절한 직원분들과


사장님에 재치있는 입담은


이곳을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


갑자기 대구가 가고 싶어졌다.


고깃집인데 회전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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