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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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항동철길 국수가 얼큰한 맛집 #다원국수

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2019. 2. 20. 17:56


※ 다원국수

(구로 항동철길 국수가 얼큰한 맛집 #다원국수)


항동철길을 거닐다 보면 문득 생각난다.


근데 마땅하게 끼니를 해결할 곳이 없다는 걸


그래서 급하게 지도를 뒤져가면서 찾은게


다윈국수 였다.



온수역에서 걸어서 5분


향동철길을 거닐다가 성공회대학교 쪽으로


돌아서 나가서 가는 길에 있다.


1. 살펴보자



사실 영어로 되어있는 간판을 보면


이곳이 국수집인지 카페인지 구분이


잘 안간다.


그래서 밖에서 기웃기웃 거리다가


들어갔다는 슬픈 이야기


2. 들어가보자



디자인이 참 고급지다.


테이블이 참 신기하게 생겼다.


난 칵테일을 먹으러 온게 아니라


국수를 먹으러 온건데 말이지


바처럼 되있는 테이블 덕분에


혼자와도 부담 없이 즐기고 갈 수 있다.


(출처: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37163963)


평일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적용된다.


다원국수는 두 번 갔었고


총 3개에 메뉴를 먹었다.


분위기랑 다르게 가격은 참 착하다.


이 마저도 오른건데 말이지.


메뉴는 입구에서 들어와 좌측을 보면


무인카운터가 있다.


메뉴를 고르고 원하는 결재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식당을 둘러보면


사장님이 직접 인테리어한 실내와


아기자기한 장식을 볼 수있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찍어보자.


3.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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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소개할 메뉴는 다원국수에 메인


서울최고 잔치국수(5.0) 이다.


메뉴에 서울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반박을 못 하겠다.


맛이 정말 미치도록 깊다.


맛있다 라는 느낌보다는 정말 깊다.


짠것도 아니고 고소한 것도 아니고


그냥 국물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다르다.


각종 msg로 얼룩진 요즘 국수들과 다른 놈이다.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사장님이 직접 육수를 우려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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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메뉴는 가성비 끝판왕 비빔국수(6.0)이다.


어떤점이 가성비일까 싶었는데


양이 장난이 아니다.


맛에 대해선 재료가 싱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들에 신선한 맛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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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서브메뉴 따끈한 왕만두(4.0)를 소개한다.


사실 이 만두는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게


아니라고 한다. 육수를 만드는 데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서 인데


대신 꼼꼼한 체크를 통해 엄선한 업체에게


납품 받는다고 한다.


근데 이 친구 납품 받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속이 꽉 차 있고 잘 부숴지지 않는다.


특히 저 간장 사장님이 신경 엄청쓴다는데


저 간장에 한번 찍어 먹어 보면


웬만한 만두집보다 만두가 맛있다는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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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정리해보자


첫번째 방문했을때는 그저 끼니를 때우기 위해서


갔었지만 두번째는 일부러 찾아갈 정도로


여운이 남는다.


내 인생에서 국수라는 단어가 생각나면


연관 검색어로 다원국수가 나오겠지?


일단 판매하는 사장님에 마인드가 다르다.


몇년만에 방문한 가게는


맛도 그리고 서비스도


주방에 상태 마저도 똑같았다.


만약 항동철길을 거닐고 싶다면


마무리로 다원국수 한사발이 어떤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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