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순천 나 홀로 여행하며 야경 찍기 좋은 곳 #죽도봉공원 본문

국내여행/전라

순천 나 홀로 여행하며 야경 찍기 좋은 곳 #죽도봉공원

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2019. 3. 1. 20:32


#죽도봉공원

(순천 가볼만한곳)


순천 하면 떠오르는 많은 여행지가 있다.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드라마촬영장 등


가족과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과 거닐다 보면


휴대전화엔 어느새 추억이 담긴 사진이 많아진다.


물론 그중에서도 순천에 야경을 빼놓을 순 없다.


죽도봉공원은 그 생김새가 섬과 같아서 죽도라 명명했고


순천 시민들의 산책로이자 휴식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공원으로 가는 방법은 많지만


나는 조곡삼거리라는 버스정류장에서


작은 마을을 통해 걸어 들어갔다.


마을이 워낙 조용해서 가는 길에


좋아하는 노래나 들으면서 마을을 둘러봤다.



공원을 가는 길에는 도보가 없기 때문에


지나다니는 차를 조심하면서 걸어야 한다.


물론 차를 타고 공원을 들르는 사람이 많지만


홀로 이곳을 방문한다면


걸어가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걸어가다 보면 말 동상을 볼 수 있는데


그 사이에 계단을 올라와서 좀 더 들어가야 된다.



들어가다보면 보이는 전망대


1층은 카페가 있고


정상으로 올라가면 순천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당시에 저녁에는 비가 엄청 쏟아 졌는데


기와지붕이 비를 다 막아주는 덕분에


수월하게 야경은 찍을 수 있었다.



풍성한 나무들이 시야를 약간 가리지만


순천을 갈라놓은 순천 동천


그를 이어주는 순천교, 풍덕교가 눈에 보인다.


그 외에도 순천시청 같은 순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 포인트가 참 좋았다.



해가 점점 지기 시작하고


장대공원종합터미널이 보인다.



건물들이 낮아서 순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니 야경 찍을 맛이 난다.



해가 지고 나면 전망대도 한껏 불을 밝힌다.


아무래도 야경을 보러 오는 사람이 많다 보니


보행자들을 위한 길도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내려갈 때는 저 길로 내려갔다.



이윽고 비가 오기 시작했고


나는 카메라에 비가 들이칠까


우산을 쓰고 촬영을 하였다.



해가 지기 전과 후에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사진으로는 담기 힘든 분위기였다.


비가 오고 있으니 사람도 별로 없었고


비가 오니 나름에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다.



아까도 말했듯 순천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그 중에서도 나는 꼭 죽도봉공원을 가야된다고 생각한다.


야경을 보고 있자니 스스로도 뭔가 꽉찬 느낌이 들어서


여행할 맛 난다고 생각 했던 장소였다.


4월에는 벚꽃이 수려하게 핀다고 하니


곳 있을 벚꽃 시즌에 가서 벚꽃과 순천에 야경


둘다 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


#순천 나홀로 시리즈

2019/03/01 - [여행/전라] - 순천 나 홀로 여행하며 야경 찍기 좋은 곳 #죽도봉공원

2019/03/07 - [여행/전라] - 순천 나홀로 여행하며 걷기 좋은 곳 #순천만습지

2019/03/09 - [여행/전라] - 순천 나홀로 여행하며 사진 찍기 좋은 곳 #드라마세트장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