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화성 근교 차박 캠핑] 낚시와 캠핑이 공존하는 곳 #탄도인공습지공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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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근교 차박 캠핑] 낚시와 캠핑이 공존하는 곳 #탄도인공습지공원

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2020. 4. 13. 12:30

 

 

2020/04/11~2020/04/12

화성 습지공원 1박2일 차박 캠핑

 


벌써 4월이 오고 필자는 금년 들어 처음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다.

 

본디 필자가 그간 다녀온 수 많은 장소가 있지만

일단 최근 다녀온 곳 부터 차근차근 정리할 생각이다.

 

아직 일교차가 큰 날씨와 등산스틱이나 등산화 같은

기본적인 장비도 없이 백패킹을 가다 보니 자주 자빠지고

다칠 것 같다는 생각에 장비를 어느정도 구매한 뒤 가기로 했다.

 

그래서 최근에 구입한 차박 장비백패킹 장비혼합해서

집에서 가까운 근교 노지로 캠핑을 가기로 했다.

 


2020.04.11토요일(PM 5:30)

※ 탄도인공습지공원

 

 

화성시에는 간척지가 즐비한데 저번에 포스팅했던

수섬과 같은 간척지에 일부인 습지공원에 도착했다.

 

 

 

하지만 수섬과는 다르게 꽤나 큰 규모에 연못이 있어서

낚시꾼들이 캠퍼들보다 훨씬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상단 맵 링크를 클릭하고 장소를 찾아가면

지도 위쪽에서(주황선) 내려오게 되는데

 

왼쪽에 비포장도로로 들어오게 되면

오늘에 차박 장소를 만나 볼 수 있다.

 

TIP. 낚시꾼들은 저수지에 건너편에서 낚시를 한다.

조용히 낚시를 하다 가시니 서로 에티켓을 지키도록 하자.

 

 

 

 

백패킹만 하다 차박을 시도해 봤는데 기동성도 좋고

짐이 전부 차에 있으니 설치 및 해체가 용이하더라.

 

 

 

필자도 날씨를 해볼 심상으로 낚싯대를 챙겼지만

낚시하시는 아저씨들을 보니 필자랑 채비부터

달라서 포기하고 휴식에 집중하기로 했다.

 

 

 

기본적인 세팅을 완료하고 조금 돌아다녀로 했다.

 

2020.04.11토요일(PM 6:00)

※ 탄도인공습지공원 산책

 

 

 

습지공원이 바다와 밀접해 있어서

멀리서도 탄도항에 풍력발전소가 보인다.

 

 

 

돌아다니면서 느낀 거지만 확실히 순수 캠핑을

목적으로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은 고작 3팀 정도

 

 

 

낚시꾼들이 굉장히 많았고 그 외에 산책을 위해

잠깐 들린 사람도 몇 명 보이는 것 같았다.

 

 

 

습지공원 내에는 상태가 괜찮은 듯한 화장실도 보이지만

아직 때가 되지 않았는지 굳게 화장실은 닫혀있었다.

 

 

 

차가 섹터별로 뜨문뜨문 보이지만 대부분 낚시 

채비를 들고 내리는 게 눈에 띈다.

 

 

 

날이 풀리면 확실히 이곳은 모기가 기승을

부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웬만하면

초봄이나 늦가을쯤에 오는 게 좋을 듯하다.

 

TIP. 낚시를 하시는 사장님께 여쭤 봤는데

5월 정도쯤이면 모기가 기승을 부린다고 한다.

 

 

 

캠핑하기 좋은 포인트는 많았지만 차가 들어가지

못 하도록 막아놓은 구간이 꽤나 있었다.

 

 

 

막아논 것도 이해가 가는 게 쓰레기를 너무

아무 데나 버려놓고 가버리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가는 노지마다 심심치 않게 보인다.

 

 

 

지나가는 길에 불멍 자국을 봤는데 단순히

불만 피운 게 아니라 가지고 온 쓰레기를

다 같이 태운 흔적도 보였다.

 

TIP. 쓰레기는 태우는 게 아니라 들고 집에 가져가는 겁니다.

 

 

 

어쩌면 이곳도 조만간에 입장조차 불가능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하던 도중

 

 

 

꽤나 괜찮은 풍경이 있어서 카메라를 연신 들었다.

 

 

 

확실히 수섬이랑 비슷한 느낌을 가진 곳이다.

 

 

 

돌아다니다 보면 굉장히 길어 보이는

다리를 볼 수 있는데

 

 

 

다리 건너편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 들이 이쪽을

통해 건너가시는 게 아닐까 싶다.

 

 

 

습지 곳곳에는 산책을 하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군데군데 쉼터를 조성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지나다니다 보면 저런 철책을 볼 수 있는데

한 여름에 가면 풀과 구분이 안 가니 조심하도록 하자.

 

2020.04.11토요일(PM 6:00)

※ 단촐한 식사시간

 

 

 

오는 도중에 젓가락을 안 가지고 왔다는 것을 인식하고

젓가락 대신 육개장을 사버리는 필자

 

 

 

버너도 출발하는 당일 자주 가는 캠핑용품점에

들려서 구매를 했는데 굉장히 만족하고 썼다.

 

 

 

 

밥 먹을 때 사진을 잘 안 찍는 편인데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치즈가 블링블링

 

 

 

익은 모습을 보여줘야 되지만 먹을 것에 현혹

 돼서 이후 어떠한 먹거리도 찍지 못했다.

 

2020.04.11토요일(PM 7:00)

※ 야경감상

 

 

이후에 만두도 쪄먹고 배가 두둑해질 때쯤

밖을 나가보니 해가 저물고 있었다.

 

 

 

해가 넘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니

날씨가 금세 추워지기 시작했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얼른 주변정리를 하고

차에서 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필자

 

 

 

2020.04.11토요일(PM 8:00)

※ 예능 감상

 

 

취침 준비를 마무리하고 자기 전에 애증 하는

골목식당을 시청하고 자기로 했다.

 

2020.04.12토요일(AM 8:00)

※ 간단식사 및 정리

 

 

새벽에 너무 추워서 입이 돌아간 상태에서

결국 일찍 일어나버리고 만 필자.

 

 

 

라면으로 속을 따듯하게 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


마무리

 

섹터가 굉장히 넓은 곳 이기 때문에

가족들 끼리 와도 되고 커플끼리도 괜찮은 듯 하다.

 

분위기 자체도 굉장히 조용해서 낚시 아저씨들이

매달아논 방울 소리기러기 소리만 들리기 때문에

 

캠핑도 하고 싶고 낚시도 하고싶고 하물며 좀 걷고 싶은

분들에게는 굉장히 추천해 주고 싶은 곳 이다.

 

하지만 시설에 비해 방문하는 사람들의 쓰레기는 본인이

직접 담아서 가져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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