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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소매물도(통영 가볼만한곳) 살면서 꼭 한군데만 여행을 해야 하는데 국내에서 어디로 갈 것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당연히 나는 소매물도를 말할 것이다. 소매물도가 뭐길래? 그냥 섬 아냐? 섬이긴 하지만 모든 조건이 좋다. 소매물도 말고도 여행루트가 다양한 통영 도보로 부담 없이 거닐 수 있는 크기 그리고 마지막 어디를 가도 장관이다. 일단 통영항여객터미널을 가야 된다. 수영하면서 갈 수 없기 때문에 배편을 이용해서 섬을 들어가야 한다. (출처 : http://hshaewoon.co.kr/default/sub01/sub01_03.php) 안 본 사이에 통영항 시간표가 많이 바뀐 거 같다. 소매물도를 소화하기에는 아침 일찍 부지런히 움직이는 게 좋고 돌아오는 배편에 맞춰 스케줄을 잘 짜놓는 게 좋다. 나 같은 ..
#드라마세트장(순천 가볼만한 곳) 이곳은 말 그대로 드라마 세트장이다. 모두가 아는 그런 드라마를 촬영했다. 드라마로는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영화는 늑대소년, 택시 운전사 같은 나름의 띵?작들을 남긴 요소에 원천이라 할 수 있는 곳 이겠지. 사실 이곳은 컨셉이 세 곳으로 나뉜다. 80년대 서울 변두리, 60년대 순천읍대 70년대 서울 달동네 이중 나는 서울 달동네를 선택했다. 워낙에 그쪽은 사진 찍으려는 사람이 많았고 좀 시간이 늦기도 해서 달동네만 보기로 했다. 사실 다양한 체험 구간이 있다. 자그마한 공방도 있고. 사실 이곳은 친구들이랑 오는 게 참 재미있을 것 같다. 사람 구경 좀 하면서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은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워낙 유명한 ..
#순천만습지(순천 가볼만한 곳) 순천에 밤은 죽도봉공원이 책임진다면 순천에 낮은 순천만 습지가 아닌가 싶다. 순천만 습지에 갈대밭은 엄청난 크기로 유명한데 그 크기만 무려 15만 평에 달한다고 한다. 보통 길에서 보는 갈대와 달리 빽빽하게 늘어선 규모마저도 큰 갈대밭을 거닐다 보면 어느센가 멍하게 걷고 있는 나를 볼 수 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이 선선히 불어주니 갈대는 서늘서늘 움직인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자연의 소리 체험관인데 습지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물들에 소리를 들려주는 곳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부모님들은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규모가 워낙 넓어서 사람들은 많았지만 그렇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였다. 남들 시선 두고 다니는 여행은 아닌지라 마음만 먹으면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조용하게 ..
#진주성 (진주 가볼만한곳) 사실 진주는 마음먹고 돌아다니기엔 보고 즐길만한 시설이나 장소가 부족하지만 진주성 하나만으로 찾아오는 사람이 어느 정도 있다고 들었고 통영에서 순천으로 넘어가는 길에 부처님오신날로 연등 달기가 있다고 해서 늦은 시간에 들렸었다. 어딜 여행가든 도시엔 항상 강줄기가 있다. 진주는 남강이 흐르는데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다리는 바로 진주교라고 한다. 참 편한 게 터미널에서 진주교가 보이는 쪽으로 8분 정도 걷다 보면 진주성에 동쪽 촉석문이 보인다. 버스를 이용 안 해서 좋고 남강에 강줄기를 구경하면서 오다보니 되게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어가면 바로 촉석루를 볼 수있는데 해기 질때쯤이라 그런지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다. 촉석루 옆 담벼락에서 뒤를 돌아보면 촉석문..
#죽도봉공원 (순천 가볼만한곳) 순천 하면 떠오르는 많은 여행지가 있다.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드라마촬영장 등 가족과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과 거닐다 보면 휴대전화엔 어느새 추억이 담긴 사진이 많아진다. 물론 그중에서도 순천에 야경을 빼놓을 순 없다. 죽도봉공원은 그 생김새가 섬과 같아서 죽도라 명명했고 순천 시민들의 산책로이자 휴식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공원으로 가는 방법은 많지만 나는 조곡삼거리라는 버스정류장에서 작은 마을을 통해 걸어 들어갔다. 마을이 워낙 조용해서 가는 길에 좋아하는 노래나 들으면서 마을을 둘러봤다. 공원을 가는 길에는 도보가 없기 때문에 지나다니는 차를 조심하면서 걸어야 한다. 물론 차를 타고 공원을 들르는 사람이 많지만 홀로 이곳을 방문한다면 걸어가는 게 더 좋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