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만독의 평범한 일상
일본 나고야 4박5일 나홀로 자유여행 4일차(이누야마성,닛타이지,미들랜드스퀘어) 본문
2019/07/02~2019/07/06
나고야 4박 5일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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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는 실질적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고 짐도
꾸려야 되기 때문에 약간 아쉬움이 많았던 날이었다.
그렇다고 힘 알이 없이 그냥 있으면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제일 부지런히 움직인 날이기도 하다.
3일차에 너무 늦잠을 잔 탓에 일정이 뒤로 밀리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반성하면서 당일날은 좀 일찔일어났다.
첫 여행지는 이누야마라는 지역으로 메이테츠에서 운영
하는 패스권을 소지하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여행하기에 앞서 "이누야마 패스"를 소개하도록 한다.
이누야마패스
1,340円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누야마 지역을
돌아볼 수 있게끔 해주는 패스권이다.
뭔가 지금까지 봐왔던 패스와는 생김새도 다를뿐더러
뭔가 패키지도 5장이라 많아 보이는 패스권이다.
패키지
전철 왕복권(2장), 이누야마 성 교환권(1장)
메이테츠 쿠폰(1장), 영수증(1장)
실제로 쓰이는 패스는 4장으로 나고야역을 오고 갈 수 있는
왕복권과 이누야마 성에 입장권을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
그리고 다양한 이누야마에 먹거리를 할인받는 쿠폰이 있다.
발매장소
메이테츠가 운행하는 모든 역(야토미, 아카이케 역 제외)
메이테츠 나고야역 서비스센터
장점
-1,340円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 410円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왕복 승차권이 포함이기 때문에 따로 전철 티켓을 구매할 필요 없음
-메이테츠 지정 시설 할인 및 혜택 제공
-따로 예약 없이 당일 발매장소를 방문하면 발권 가능
단점
-나이에 따른 가격표가 따로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연령대에 따른 추가 혜택 없음
-나고야역을 제외한 다른 메이테츠 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문의 필요
-단순 변심으로 인해 미사용 상태에서 환불하는 경우 소정에 수수료 발생
TIP. 패스권을 구매하면 친절하게 패스권에 대해 설명해준다.
2019.07.05 금요일 (AM 08:40)
※숙소 →나고야역 (AM 08:40)
전날에 먹었던 안주가 아직 소화가 안돼서 그런 걸까
아침 일찍 나왔지만 뭔가 밥을 먹고 나온 느낌이다.
숙소 주변 골목도 익숙해져서 구글 지도 대신 카메라를
킨 뒤 주변 골목을 찍으면서 나고야역으로 향했다.
이누야마를 출발하기 전에 앞서 말했던 이누야마
패스를 구매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물품?을 줬다.
패스권 5장과 이누야마에 지도,
메이테츠 쿠폰 한글 안내장이다.
4일 차에 접어들면서 익숙해질 법한 전철은
아직도 역무원에게 물어보고 타는 수준이었다.
일본 여행을 하면서 가장 복잡했던 도쿄랑
엇비슷한 수준에 복잡함을 나고야도 가지고 있다.
■이누야마 역(AM 09:40)
패스권을 통해서 갈 수 있는 곳은 두 곳으로 나뉘는데
이누야마 역과 이누야마 유엔으로 나뉜다.
보통에 책이나 블로그를 살펴보면 아누야마역에서 하자한 뒤
일정을 마치고 이누야마 유엔 역에서 돌아가는 코스를 소개한다.
하지만 필자는 아침 일찍 이누야마를 방문한다고 하면
반대로 유엔역에서 하차한 뒤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이누야마에 있는 상점이나 시설 같은 경우 보통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이누야마 역을 통해 한 바퀴를 돌면
제일 먼저 성하 마을이라는 상점가를 먼저 돌게 된다.
반대로 유엔역 부터 시작하면 기소 강을 거쳐 이누야마 성까지 본 뒤
성하마을 상점가를 마지막으로 둘러보기 때문에 오픈 시간을 맞출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유엔역에서 내린 뒤 여정을 시작했다.
역 주변은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하고 조용했다.
유엔역에서 조금 나오면 이누야마 다리를 볼 수 있는데
다리를 약간만 넘어서 왼쪽을 보면 저렇게 이누야마 성이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저 멀리 공동묘지도 보인다.
이누야마 다리에서 인증샷 하나씩 찍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유엔역을 먼저 온 이유 중에 또 하나가 바로 카페를 가기 위함이다.
■코히코보키푼(コーヒーコウボウ キフネ)(AM 10:00)
유일하게 이누야마 유엔역에서 메이테츠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커피집인 '코히코보키푼'을 방문했다.
꾀나 오래된 느낌에 건물은 다양한 프랜차이즈 커피집에
절여진 필자에게는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참고로 메이테츠 쿠폰 가맹점에 경우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간판이 달려 있어서 지도만 잘 살펴보면 가맹점을 찾기 쉽다.
내부에 들어가 보니 확실히 테이블이며 소품들이
오래되었다는 느낌을 풍기고 있었고
무엇보다 좋은 게 향수 냄새와 빵 냄새 같은 향이 아닌
맛있게 볶은 커피에 진한 향이 가게에 퍼져있었다는 점이다.
사장님은 커피에 관심이 많으신 건진 몰라도
진열되어 있는 커피잔들이 제각각에 생김새를 가지고 있었다.
보통 일본은 손수건을 따뜻하게 해서 주는데
여름이라고 별반 다를 게 없는 듯하다.
(더운데 더 더웠다.)
원래 여기서 판매하고 있는 커피젤리는 600円인데
할인을 받기 위해선 메이테츠 쿠폰을 제시하면서
주문을 해주면 쿠폰에 가맹점 고유 숫자를 써준다.
메이테츠 쿠폰은 총 3번에 할인 및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그렇게 100円을 할인받은 필자는 왠지 뿌듯했다.
딱히 할인을 받아서라기 보다는 이런 패스권을 알아보고
직접 사보고 혜택도 받는다는 느낌이 좋다고 해야 되나.
메뉴를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어도 되냐는 질문에
흔쾌히 찍어도 된다고 하시길래 얼른 찍다 보니
어느덧 커피젤리(珈琲ゼリー)가 모습을 드러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맛이 쓰고 달고 차가운? 건데
삼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으니 매우 마음에 들었다.
커피젤리를 시키면 같이 주는 시럽이 있는데
취향에 맞춰서 적절하게 젤리에 뿌려주면 된다.
커피 젤리에 맛도 맛이지만 카페 밖으로 뚫린
창문으로 보이는 기소강의 풍경과 풍성한 나무들이
필자에 감성에도 한몫을 한 느낌이다.
코히코보키푼 : https://goo.gl/maps/XY8qLA4b3qUpTV3V7
※코히코보키푼 → 이누야마 성 (AM 10:25)
피곤함이 싹 달아나는 커피젤리를 먹었으니
이제 이누야마에 메인 볼거리인 이누야마 성으로 향한다.
뭐 사실 가는 길목에도 찍을 거리나 구경거리가 즐비하다.
사람마다 구경거리라는 게 시점에 따라 다른 거라서
이런 거 가지고 구경거리라고 하냐는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뭐 사실 여행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보고 지나칠 것도
의미부여를 어느 정도는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굳이 뭔가 거대하거나 웅장한 게 아니더라도
여행하는 내내 앞에서 말한 의미부여를 하다 보면
여행 마지막 날에 가지게 될 아쉬움과 우울함이
되돌아보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꽉 차 있었다고 느끼게 되더라
■산코이나리 신사(三光稲荷神社)(AM 10:40)
이누야마 성을 올라가기 전에 들려야 할
신사가 두 개 있는데 그중 '신코이나리 신사'가 있다.
1500년대 후반에 창건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상업 번영, 태평성대 등에 효험이 있어서 관광객들
이외에도 다양한 참배객이 찾는다고 한다.
다른 신사에 비해 규모가 작고 알려진 볼거리는 없으나,
이누야마 성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소원을 빌거나 인증샷을 찍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산코이나리신사 : https://goo.gl/maps/LXraGe4HtVRZXutt8
하리츠나신사(針綱神社)(AM 10:45)
앞선 이나리 신사를 지나 조금 올라가다 보면
최소 1000년 전부터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하리츠나신사를 볼 수 있다.
순산, 액막이, 장수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해서
이나리 신사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신사다.
신사 내에 벚꽃 나무가 많아서 봄 시즌에 가면
이쁘게 만개한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하리츠나신사 : https://goo.gl/maps/pgPoTW1cauPNegLn7
■이누야마 성(犬山城)(AM 10:50)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힘들이지 않고 정상?
이누야마 성 매표소에 도착했다.
이누야마성에 입장하기에 앞서 패스권 중에 교환권을
꺼낸 뒤 매표소에 제출하면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입장이 불가능하다.
초입에 이누야마에 지도도 있으니 참고 바란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아서 실망할 수도 있지만
나고야성을 이미 봤으니 아담한 사이즈에 아담한
산책로를 가지고 있으니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크기는 비록 다른 성에 비해 작을지언정
덴슈카쿠(천수각)으로만 따지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덴슈카쿠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역사적, 건축학적으로 가치가 무척 뛰어나고
수많은 전쟁 속에서도 원형을 유지한 성이기도 하다.
주변도 어느 정도 둘러봤으니 이제 성으로 들어가 본다.
성 내부는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부에는
이누야마 성에 축소 모델이 전시되어 있고
일본 각지에 있는 천수각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내부에는 딱히 볼거리는 없다.)
그리고 올라온 이누야마성 망루에는
답답한 속을 뻥 뚫어 주는 전경이 있다.
성의 높이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기대를 안 해서인지
생각보다 탁 트인 시야에 잠깐 동안 멍을 때린 듯하다.
멀리서 아까 말한 상점가가 밀집한 성하 마을도 보이고
성으로 가기 위해 걸었던 길목도 보인다.
이누야마 지역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다.
나고야성 : https://goo.gl/maps/bxLyR25xTmAnTRmg8
■이누야마 성하마을(本町通)(AM 11:45)
이누야마 성의 구경이 끝났다면 돌아가는 길에
성하 마을을 들려보는 것도 좋다.
다카야마를 연상시키는 일열로 늘어선 거리에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들이 늘어선 마을이다.
다양한 먹거리와 기모노도 입어볼 수 있기 때문에
나고야에 와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들릴만한 곳이다.
성하마을 : https://goo.gl/maps/MCgnkS5k8FcM5NV58
#간식거리
■주효야 이누야마안(壽俵屋 犬山井)
성하마을 거리를 거닐다 보면 마주칠 수 있는 곳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필자는
누룽지 꼬치(130円)를 시켜 먹었다.
물론 이곳도 메이테츠 쿠폰 가맹점으로 할인 혜택
이 아닌 제비뽑기를 해서 10円~30円을 선물로 주고 있다.
위 사진에 있는 주황색 통을 흔들고 통을 뒤집어
주면 되는데 경험 삼아 한번 해보는 걸 추천한다.
내부에는 다양한 향신료와 술 같은 물품을
팔고 있고 식사도 따로 할 수 있는 듯하다.
맛을 평가하자면.. 사실 추천해 주고 싶은 맛은 아니다.
중간에 보이는 단무지는 술에 약간 절여진 느낌이고
누룽지는 우리가 잘 아는 그 맛이 난다.
라면에 풀어먹으면 기가 막히게 맛있을 듯싶다.
주효야 이누야마안 : https://goo.gl/maps/D8NaLbi5VFPvyfGv7
■요시카와야(芳川屋)
날씨가 더울 때는 당연히 차가운 뭔가가 당기는데
더위에 지친 심신을 책임지는 아이스크림 가게다.
그렇다 이곳도 메이테츠 쿠폰으로 세일을 받고
복숭아 빙수(400円)를 맛볼 수 있다.
사실 그 외에도 다양한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꼭 쿠폰이 아니더라도 먹어보길 추천한다.
맛은 말할 필요도 없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 시원하지만
유일한 단점은 컵이 작아서 섞기가 참 까다롭다.
성하마을에서 이누야마 역으로 가는 길목에 있으니
메뉴를 주문하고 사진 정리나 가볼 곳을 정리해보자
요시카와야 : https://goo.gl/maps/Re8TLBqBgS6Sjre56
※이누야마역 →나고야역 (PM 12:45)
몸도 차갑게 만들었으니 다시 나고야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누야마는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도로가
밭전(田)자로 되어 있어서 길 찾기가 쉬웠다.
아침을 안 먹고 나와서 허기가 지기 때문에
나고야역에 들려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미센(味仙)(AM 01:30)
일본에 가면 밥보단 면요리에 손이 많이 간다.
대표적으로 라멘이 있는데 이번에는 좀 특별
한걸 먹고 싶어서 타이완식 라면을 먹기로 했다.
원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줄 서는 게 일반적인데
필자는 평일인 데다 눈치싸움을 꾀나 잘했나 보다.
오랜만에 보는 한국어 메뉴판인 듯하다.
혼자 여행 오게 되면 단점이 이런 데서 부각되는 게
먹고 싶은 음식은 두 개인데 먹을 입은 하나라는 점
눈물을 머금고 결국 선택한 건 타이완라면(750円)이였다.
비주얼 자체는 굉장히 매워 보였는데 내가 먹기에는
그냥 평소 즐겨먹는 신라면 수준에 매움을 보여준다.
사실 전반적으로 짜고 느끼한 일본음식을 먹다가
타이완라면을 먹으니 뭔가 정감이 가는 듯하다.
가게 앞에는 향신료를 팔고 있어서 정말 구매하고
싶었으나 위탁 수화물이 없는 나는 닭똥 같은 눈물
을 흘리면서 결국 포기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뭐 사실 일본 규제 덕분에 충동구매는 안 하고 있었다)
미센 : https://goo.gl/maps/rWC7cdbgtmHTxkBW9
※나고야역 →닛타이지 (PM 02:10)
배도 두둑하겠다 이제 닛타이지로 가 보도록 한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여기서 느꼈던 이곳은
한적한 경치 반, 모기 반이었다.
■닛타이지(日泰寺)(PM 02:40)
닛타이지라는 이름은 일본과 타이
두 나라의 국명을 착안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닛타이지는 1900년대 당시 타이 왕국에서 보낸
불상을 안치하기 위해 건립한 사원이다.
또한 닛타이지라는 이름은 일본과 타이
두 나라의 국명을 착안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특이한 점은 똑같은 불교 사원이라고 해도
종파가 나뉘기 마련인데 닛타이지는 유일하게
어떤 종파에도 소속되지 않은 사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현재에 이르러 19개의 종파가 3년이란
시간마다 교대해서 주지를 맡아 관리하는 중이다.
필자가 갔을 때 마침 법회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특유에 향 냄새와 법회에서 들려오는 목탁소리가
어우러져 꾀나 차분한 느낌을 받았다.
워낙 경내가 넓다 보니 차를 끌고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듯싶다.
하지만 사원 내에 있는 건물들이 생각보다
최근에 지어진 것 들이라 옛 느낌? 은 덜한 듯하다.
넓은 경내와 큼지막한 건축물을 제외하곤
이러타할 구경거리는 없으니 참고 바란다.
닛타이지 : https://goo.gl/maps/UCBW5RoYdvskD22F6
■요키소(揚輝荘)(PM 03:05)
나고야에 유명한 백화점 중 하나인 미츠자카야 백화점의
창업자가 가쿠오잔의 구릉지에 축조한 교외 별장이다.
당시에는 굉장히 많은 건물들을 신축하고 이축하면서
서른 동이 넘는 건물들이 있었지만 90년대 접어들면서
이제는 대표적인 건물만 남아있는 곳 이기도 하다.
사실 이곳은 건물도 건물이지만 일본 특유에
조경 배치와 건물과 어우러짐이 참 볼만하다.
인증 스폿도 여러 군데 존재하고 있어서
닛타이지에서 가볍게 들러보기 좋은 곳이다.
근데 정말 여기 모기가 엄청나게 심각하게 많다.
주변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곳에서 생기는 게 아닌가 싶다.
요키소는 북쪽 정원과 남쪽 정원으로 나뉘는데
남쪽 정원에 가면 쵸쇼카쿠(聴松閣)를 볼 수 있다.
요키소 : https://goo.gl/maps/B88M4KW52ZdonhpM9
■에이코쿠야 홍차점(えいこく屋紅茶店)(PM 03:35)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돌아가는
길에 들르기 좋은 홍차 전문점이다.
매장 내외로 빡빡하게 들어선
다양한 홍차들을 보면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결국 3팩에 만원 정도 하는 세일 상품을
구매하고 돌아선 기억이 난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부피가 꽤나 있는 편이라
귀국할 때 꽤나 고생하게 되는 선물이다.
에이코쿠야 홍차점 : https://goo.gl/maps/ChgfLGJDr5gFU1jT7
■호쿠토테이(ほくと亭)(PM 05:00)
'호쿠토테이'는 삿포로에서 유명한 미소라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곳으로 기억한다.
지금껏 가봤던 일본 도시 중에서 삿포로는
다시 가게 된다면 꼭 가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다.
이미 필자는 군입대 전에 삿포로에 다녀왔고
거기서도 양고기와 함께 기억에 남는 음식이다.
개인적으로는 라멘(720円)과 함께 밥(130円)을
추가해야 심플하면서도 두둑이 배를 채울 수 있다.
삿포로에서 먹었던 미소라멘과 비교해 보자면
살짝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여운은 느낄 수 있는
특유에 고소하면서 깔끔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뭔가 특이한 라면을 먹고 싶다면 돈코츠 말고
여기서 미소 라멘을 먹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호쿠토테이 : https://goo.gl/maps/hmu2nCzqVqqVhaiQ8
■미들랜드스퀘어(ショッピング モール)(PM 06:50)
거두절미하고 밥을 먹은 뒤 미들랜드 스퀘어에
올라와서 표(750円)를 구입한 뒤 전경을 바라봤다.
사실 계획대로라면 나고야 TV타워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계획을 준비했었는데
도착하고 나서 TV타워가 공사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급하게 일정을 조절하다 보니
결국 마지막 날 즈음돼서야 나고야에 전경을 감상했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은 게 지금 까지 가봤던 곳이 한눈에 보였다.
필자는 여행을 가면 일정이 어떻든 전망대나 공원등을
이용해서 높은 곳에서 내가 갔던 도시를 바라보는 편이다.
그리고 다른 전망대와는 다르게 전망대 자체에는
심플한 볼거리와 굉장히 규모가 큰 펍이 자리 잡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외부 전망대가 없고
내부 전망대도 바깥쪽 유리창과 이격이 있어서
필자 같은 경우 사진을 찍기 최악에 조건이라는 점이다.
그런들 어떠하리 나고야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밤은
짧았던 여행을 되돌아보면서 마무리하는 것으로 한다.
미들랜드스퀘어 : https://goo.gl/maps/jsfG3tMJBxQbzMXk8
※ 미들랜드스퀘어 → 숙소 → 이챠리바 야키토리 (PM 07:50)
나고야에 마지막 밤이 깊어가고 있어서 그런지
아닌 척하면서도 아쉬움이 조금씩 남았다.
이런저런 아쉬운 마음보다는 지난 여행을 되돌아보면서
뿌듯하게 돌아가야 되기 때문에 마지막 날은 기분 좋게 가려고 한다.
시간도 여유가 조금 있으니 사진도 조금 담아주고
바빠서 둘러보지 못했던 나고야역 근처도
눈에 담아서 고이 간직하고
그래도 아쉬워서 한 번 더 뒤돌아주고 하다 보니
어느덧 숙소에 도착했고 간편한 옷으로 갈아
입은 뒤 어제 먹었던 이자카야로 가기로 한다.
■이챠리바 야키토리(いちゃりばねーねー 焼とり 前佛 則武店)(PM 10:30)
나고야에서는 간장 양념을 친 테바사키가 유명하다고
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바로 해주시는 모습.
전날에 비해서 여유가 좀 있어진 탓인지 메뉴를
시켜놓고 조금 더 여유롭게 가게 내부를 살폈다.
조금 늦게 가서인지 3일 차에 먹었던 맛있는 꼬치들은
이미 완판이 되고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았다.
확실히 주방이 바로 앞에 있다 보니 청결상태가
좋아서 매우 마음에 들었던 상황
그래도 이놈에 안주들이 맛있어서 그런지 아쉬움은
온대 간대 없고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챠리바 야키토리 : https://goo.gl/maps/a7m5Ppj49YG2gvu47
PM 10:00 숙소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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